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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board, 420x450x20mm, mixed media, 2016 

  One of the important roles of an artist regardless of times is to look at existing things in new ways based on his/her reflection of life and present various values. Therefore, I contemplate the attitudes and methods of universal common sense or institutional inertia of our society. 
  The stones below the lines and deformed lines in the work keep the minimum concept of a checkerboard, but on the other hand, they obscure the form and use of the existing checkerboard. Through situations produced by my imagination, I want to show another interesting attitude of how individuals deal with institutions and common sense.

바둑판, 420x450x20mm, mixed media, 2016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작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삶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양한 가치들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이나 제도적 관성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을 고민한다.
  작품에서 선 아래로 슬그머니 들어가 놓여있는 돌들과 변형된 형태의 선들은 최소한의 바둑판의 개념을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존 바둑판의 형태와 쓰임을 무색하게 한다. 나의 상상으로 연출된 상황들을 통해 개인이 제도와 상식을 대하는 또하나의 재미있는 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