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
Domes
note papers, metal pin​​​​​​​
04. 2017
나의 감정들을 담아내고 불쾌함들을 씻어내버리고 온기를 보존하는 것이 나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 작품은 세 곡선의 형태가 기록의 요소인 수첩, 공책의 낱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것들은 무언가 쓰여져 있기도 하고 뜯기고, 꾸겨버려져 있기도하다. 감정이라는 나 혼자만의 이야기를 담았던 종잇장들이 쌓여 하나의 돔 형태를 이루는데, 이것은 움집, 또는 동굴을 연상시키며 조용한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그 종이 위 수직적으로 떨어지는 실오라기들이 그것들을 씻겨 내려가게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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