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적부터 할머니네로 자주 간 기억이 난다.
언덕위에 한옥집이였고,
시장에 할머니와 손을 잡고 갈때면 엄청나게 깊어보이는 하수구에서 
하수구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곤 했다.
사실 난 이냄새가 싫지 않다. 왜냐면 옛날이 떠오르곤 하니깐,
지금은 아파트들이 들어서서 없지만, 정말 그때는 좋았고, 
한지로 덮여있는 한옥창문 밖을 내다볼때면 너무나도 재밌었다.
지붕위를 넘어다니던 고양이들도 생각나고,
주방 앞에 다같이 모여 앉아서 무언가 먹으며 담소를 나누던 장면도 새록새록 기억난다.
2층 다락방에는 큰 장농과 많은 재미요소들이 있엇다.
추억이란게 정말 재밌는 것 같다.
grand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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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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