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ki, Cafe

모키 문래는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입니다. 오랜 된 것들이 고유한 이유는 시간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겹겹이 쌓여 흘러갑니다. ‘시간이 쌓인다’라는 물리적 특징을 벽돌이 쌓아지는 시각적인 형태로 확장시켰습니다. 오래된 벽돌집 모키가 주는 시간이 쌓여있는 모습 그대로, 시골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을 담았습니다. 공간 곳곳에 있는 공간의 시간의 흐름이 나타나 있는 벽돌의 요소와 중첩된 시간이 쌓인 모습을 모티프로 오래된 것과 정갈한 공간이 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공간은 폐공장의 골조와 뼈대를 그대로 살려 오래된 시간의 흐름과 현재를 관통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불조심 문구가 남아있는 벽면과 박공지붕 형태의 골조는 브랜드 모티프로 정갈한 공간과 모키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시골집의 이미지를 중첩시켰습니다. 핀란드어 모키는 시골집을, 일본어 목기는 나무그릇을 의미합니다. 비슷한 두 단어를 공간과 브랜딩에 입체적으로 풀어내 사용자들이 익숙함 속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벽돌을 쌓아 올린 시골집에서 적층 된 시간의 흐름 안에서 편안함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2023. Mokki, Seoul

Location. mokki, Seoul
Usage. Cafe
Director. Jihoon Lim
Space Design. Heain Kim
Photograph: Park Yoochun

www.ggjh.kr



Mokki,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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