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jun Park's profile

RL Grime - Light Me Up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RL Grime, Miguel, JuliaMichaels  - Light Me Up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성인이 되면 울게 되는 빈도가 낮아지거나 또는 눈물을 흘릴 일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우는 것은 정말 쓸 데 없는 일이며 감정 조절을 못 해 일어나는 미숙한 일이다." 눈물을 흘리는 일이 쓸 데 없는 일이고 불필요한 일일까?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자라온 환경과 성장하는 속도가 다르다. 성격, 생각 등 서로 다른 점이 상당히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꼭 성인이 되자마자 감정 조절을 잘 하고 눈물을 잘 흘리지 않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마음이 성장하게 되는 속도 또한 모두가 다르다. 우리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성장하면서 고난과 시련을 겪어왔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눈앞에 힘든 일이 닥치면 눈물을 흘릴 수 있다. 어렸을 적에 울지 않았던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시련을 극복하는, 즉 마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고 그 눈물이 마음을 성장시켜 발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눈물을 흘리며 여러운 일을 겪는 과정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자신이 만들어 내야 한다. 내가 왜 울었는지, 나를 울게 만든 원인이 무엇인지,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등을 생각해 내어서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만들어내서 극복하고 나면 다음번에는 똑같은 시련이 찾아와도 더욱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음을 성장시키는 것과 더불어 자기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눈물을 흘린다고 해서 자신이 쓸데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Calm your fears, you can climb again"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너는 다시 오를 수 있어) - 가사 中

이번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에게 교육적인 연출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들이 촬영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앨범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주인공의 실루엣에 프레임마다 사진을 집어넣어 주인공을 완성시키는 장면을 생각해내게 되었다. 이 장면들을 위해 카메라를 처음 잡게 되는 팀원들에게 카메라를 알려주고 사진을 찍는 방법 등을 알려주게 되었고, 팀원들과 함께 많은 사진을 찍어 주인공의 실루엣을 완성시키게 되었다.
고난과 시련으로 인해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된 주인공
주인공이 흘린 눈물은 이내 식물에게로 향한다.
눈물을 흘리게 되는 주인공
주인공의 발 앞에 놓여진 깨진 접시들, 자신의 어려운 상황이 보인다.
주인공을 대신해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을 도와주는 손길들
타인에게 도움을 받은 주인공이 스스로 치료하려 한다.
힘을 내는 주인공과 그를 도와주는 타인들
주인공의 마음은 어느새 새싹에서 꽃다발이 되어있었고, 마음이 성장하게 되었다.
2023.05.25
RL Grime - Light Me Up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Published:

RL Grime - Light Me Up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