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pastel on paper

52×72cm

 

 

 

그림 속의 불완전한 자아를 가진,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청년들은 다양한 매체 속에서 만난 피사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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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미 삶에 통달한 중년이나 노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세상과 타협하지 못한 치기 어린 자유분방함 속에서만 가질 수 있는 찰나의 표정을 하고 있다. 그 순간을 나만의 방식으로 소유하고 싶은 본능적인 욕망을 화폭에 녹여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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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내가 포기해야만 했던 길에 대한 동경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제한된 환경이라는 속박의 속에서 결핍되었던 것에 대한 선망을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풀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