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라는 사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나에게 찾아오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의 부모님, 가족, 친구, 반려동물에게 와서 갑작스럽게 우리의 관계를 끊어버린다. ‘시간과 타자’에서 엠마누엘 레비나스는 “죽음이란 인간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의 한계에 도달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정의한다. 즉,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외부에서 침입해서 우리는 무력하게 하는 극한의 힘을 경험한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사건인 죽음 앞에서 우리에게 남은 ‘애도’란 중요한 과제이다.
The event of death comes equally to everyone. Not only do they come to me, but they also come to my parents, family, friends, and pets, and abruptly cut off our relationship. In 'Time and the Other', Emmanuel Levinas defines death as a painful time when human beings reach the limit of what they can independently do. That is, through the event of death, we experience extreme power that invades from outside us and renders us powerless. The ‘mourning’ that remains for us in the face of death, an event that we cannot do anything about, is an important task.
Brand Essence
상실은 가장 개인적인 것으로 느껴지지만 죽음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사건 앞에서는 보편적인 것이 된다. SEA YOU 프로젝트는 이렇게 사적 영역에 있는 애도를 공적 영역으로 확장하며 상실을 겪은 개인이 고립되지 않고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위로할 기회를 마련한다. SEA YOU 프로젝트는 개인의 애도와 사회적 애도 두 가지 모두를 이루고 둘 사이의 연결성을 주어 애도라는 행위의 관점을 넓히는 것과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애도가 계속해서 연결되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Loss feels most personal, but becomes universal in the face of the force majeure event of death. The SEA YOU project expands mourning in the private realm to the public realm,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individuals who have suffered loss to comfort each other in the community without being isolated. The SEA YOU project aims to achieve both individual mourning and social mourning, and to broaden the perspective of the act of mourning by giving a connection between the two, and to keep personal and social mourning connected.
애도 작업이란 상실 경험을 통해 발생한 정서와 사고를 직면하게 하는 인지-정서 과정으로, 건강한 애도 작업은 상실로 인한 인지적, 정서적 결과를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게 함으로써 상실에 대한 의미를 찾게 하고, 나아가 삶의 긍정적인 변화에 관심을 둔다. 이와 더불어 개인의 애도를 위해서 우리는 사회적 애도가 먼저 선행되어야한다. 애도가 혼자만 짊어진 일이 아니며 다른사람들도 각자의 대상을 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상실의 슬픔과 고통을 처리하는 과정은 훨씬 수월해 진다. 이 과정속에서 하나의 죽음은 한 사람의 죽음인 동시에 공동체 구성원의 죽음으로 애도될 수 있고, 한사람의 삶과 죽음, 그를 잃은 상실의 슬픔과 고통이 공동체의 일부로 통합될 수 있다. SEA YOU 프로젝트는 개인의 애도와 사회적 애도 두 가지 모두를 이루고 둘 사이의 연결성을 주어 애도라는 행위의 관점을 넓히는것과 개인적 그리고 사회적 애도가 계속해서 연결되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Mourning work is a cognitive-emotional process that allows us to face the emotions and thoughts that have arisen through the experience of loss. Healthy mourning work allows us to find the meaning of loss by not avoiding the cognitive and emotional consequences of the loss, but to face it. focus on positive changes in In addition, for individual mourning, social mourning must come first. The process of dealing with the grief and pain of loss becomes much easier when you know that mourning isn't something you're alone in, and that others are mourning for their own. In this process, a person's death can be mourned as the death of a member of the community at the same time as the death of a person, and the life and death of a person and the sorrow and pain of losing him can be integrated as a part of the community. The SEA YOU project aims to achieve both individual mourning and social mourning, and to broaden the perspective of the act of mourning by giving a connection between the two, and to keep personal and social mourning conn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