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ong Jeong's profile

drawings for The 3rd Shiny Arts Festival










콘서트 이름이기도 했던 유리병 편지를 담은 움직이는 이미지예요. 정방형 영상에는 편지를 보내는 그림을, 
넓은 영상에는 받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배경색도 푸른빛/오렌지빛으로 달리했으며 날씨와 파도도 조금 다릅니다.







영상에 나오는 다양한 표정과 그림은 다양한 이야기를 의미합니다. 시험을 앞둔 날, 비가 쏟아진 날, 헤어진 날, 사랑이 많은 날, 빛나는 날 등. 처음에는 한글로 이러이러한 사연을 적은 그림으로 할까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대상이 한글 사용자에 국한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읽는 데 시간도 걸리고요. 그래서 직관적인 표정이나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종이가 캐릭터처럼 보여 친근하기도 해요. 사연들은 곱게 접어 봉투에 담기고요. 그게 유튜브로 이어지는 것까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아무래도 You & I 가 ‘푸른밤을 일기장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이야기 들려주세요’하는 뜻을 담아 나온 곡이다 보니 그런 편지의 이미지를 떠올린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매일 똑같던 하루가 하나뿐인 매일이 되는 것. 푸른밤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인데요. 그런 걸 영상에 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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