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JEONG MAP
2017년 합정동에서 본격적으로 에이전시 업무에 뛰어들었지만(현재는 강남에 거처를 두고 있다) 맘처럼 쉽지만은 않았기에 회사 동료와 매번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망원정(옛 희우정)이나 한강 따라 양화대교 아래까지 산책을 하곤 했다. 이때에 망원동이 이슈화되면서 점점 합정까지도 그 영향력을 받고 있던 터라 작은 식당들이 우리 산책길 곳곳에 들어서고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산책만 하지말고 생산적 우리 산책코스를 지도화해서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굉장히 단순한 발상이었지만 어떻게든 작업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고 싶었던 터라 망원동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리도 알리자는 생각에 제안한 것이기도 하고 시간도 여유가 있던터라 큰 어려움 없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한가했다). 산책코스 틈틈이 가게들을 폰으로 촬영하기도 하고(이때가 초여름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지만) 지도에 위치를 기록해 나가며 자료수집을 진행했다.
일단 특색이 있는 가게들을 위주로 그렇지 못한 가게들은 대상에서 제외를 했다.
(일러스트를 그리기 힘들거나 작업이 곤란한 업체들은 과감히 제외하게 되었다. 그리기 힘드니까)
가게 하나하나를 손수 일러스트화 시키면서 이 업체가 우리가 맵을 만드는 동안만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뿐이었다.
(일러스트를 그리기 힘들거나 작업이 곤란한 업체들은 과감히 제외하게 되었다. 그리기 힘드니까)
가게 하나하나를 손수 일러스트화 시키면서 이 업체가 우리가 맵을 만드는 동안만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뿐이었다.
(2020년인 지금은 몇몇 가게들이 사라졌다.)
네이버&구글 맵 두가지중에 하나를 바탕으로 배경 리스트를 두고 비교하였는데 구글맵이 이쁘긴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에서는 표현하기에는 더 적절하여 네이버 맵을 바탕으로 그래픽을 구성하고 그 위에 세세한 부분을 작업하였다.
네이버&구글 맵 두가지중에 하나를 바탕으로 배경 리스트를 두고 비교하였는데 구글맵이 이쁘긴 하지만 네이버가 국내에서는 표현하기에는 더 적절하여 네이버 맵을 바탕으로 그래픽을 구성하고 그 위에 세세한 부분을 작업하였다.
적당한 위치를 선정하고 몇가지 방향으로 촬영을 한 다음 일러스트로 표현하기 좋은 구도를 선정하여 일러스트화를 진행하였다.
사진을 고정하고 그위에 바로 일러스트를 그리는 방법으로 외형을 최대한 닮게 그려나가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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